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문단 편집) == 가설 == 이 사건을 두고 상당히 많은 가설이 있으며, 이 위키에 적힌 가설들은 그 일부이다. * 밧줄 하나가 단단하게 배에 묶여있었고 반대쪽 끝이 심하게 해진 상태로 물에 빠져 끌려가고 있었으며, 배의 유일한 구명보트가 사라졌기 때문에 선원들이 어떠한 응급 사태를 맞아 밧줄로 선체에 묶은 구명보트에 탔다가 밧줄이 끊어진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면, 배가 최속력으로 항해한다면 그 힘에 의해 밧줄이 끊어질 수 있다. 이 가설은 2008년 한 TV 다큐멘터리의 조사에서 상세하게 다뤘다. * 가장 지지를 받는 가설은 모종의 이유로 배가 침몰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모두 구명보트로 옮겨탔지만 막상 배는 침몰하지 않았다는 설이다. 그 중 하나는 빈 드럼통 9개와 관련지어 화물로 실은 알코올이 폭발했을 것이라는 설이다. 붉은 오크로 만든 드럼통은 흰 오크로 만든 드럼통보다 액체를 쉽게 머금는데, 메리 셀러스트에 실린 드럼통들이 그렇게 알코올 원액을 머금었다는 것. 혹은 오크통에서 기화한 알코올이 점점 새어 나와 화물칸을 가득 채웠으리란 의견도 있다. 그러고 나서 드럼통을 유지하는 철제 밴드가 서로 부딪히면서 마찰로 인한 순간적인 스파크를 만들어내어 이 알코올을 점화시키면서 폭발했다는 논리. 실험에 의하면 에탄올은 워낙 낮은 온도에서도 불이 붙기 때문에 드럼통을 전혀 그슬리지 않고도 폭발할 수 있다고 한다(Wiese, 2005). [[http://en.wikipedia.org/wiki/Mary_Celeste|영문위키 참조]] 이 굉음을 듣고 브리그스 선장이 '''"아, 배가 폭발하는구나!"'''라고 판단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메리 셀러스트호는 멀쩡하게 떠나가버렸다는 이야기.]] 혹은 오크통에서 기화한 알코올이 점점 새어 나와 화물칸을 가득 채웠고, 화물칸을 열어본 선원들이 뿜어져 나오는 가스 연기와 스파크에 놀라 배가 곧 폭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황급히 구명배로 옮겨 탔다고도 한다. 하여튼 그렇게 된 다음 구명보트도 침몰해버리는 바람에 탑승자들도 사망하며 미스터리가 되어버렸다는 것. * 2007년 스미소니언 TV 다큐멘터리에서 설명한 '''폭풍우로 인한 시기상조 배 포기론'''도 있다. 심한 폭풍우를 만나 배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고 물 펌프 3개를 돌려 물을 빼기 시작했는데, 펌프 2개가 이물질[* 이전 화물에서 흘려져 나와있던 [[연탄]] 가루나 공사 후 남은 나무 조각 등. 바로 이전에 연탄을 싣고 있었고, 최근에 배를 완전히 뜯어고친 적이 있었다.]에 막혀 고장이 났다. 이렇게 하면 물 펌프 2개가 분해되어 있었던 점을 설명할 수 있다. 물 펌프가 하나만 동작하고 있었기에 육안으로는 물이 얼마나 들어차 있었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워 결국 배를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구명보트에 옮겨 타서 산타 마리아 섬을 향해 나아갔지만, 결국 메리 셀러스트호는 멀쩡한 반면 구명보트는 가라앉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서는 선장의 경선의가 늦게 가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실제 위치에서보다 훨씬 동쪽에 배가 있다고 오판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마지막 5일의 선장의 항해일지에 따른 배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 브리그즈 선장의 딸이 [[돌고래]] 구경을 좋아해서 메리 셀러스트호에도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또 다른 갑판을 배 외곽에 만들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위에서 돌고래를 구경하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갑판이 부서지면서 전부 사망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이 설도 구멍이 있는 게, 아무리 돌고래가 신기하다고 해도 배의 모든 사람들이 갑판에서 구경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관광 [[크루즈선]]도 아니고 선원들이 돌고래를 어디 한두 번 봤겠는가? 그리고 웬만한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당직을 서느라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 상선사관들과 선원들은 꼭 있다. * 또 다른 가설로 [[자메이카]]에서 1916년 어느 선원이 목격한 일화인데, 자신이 메리 셀러스트호의 선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노인을 어느 술집에서 만났다는 것이었다. 노인의 말에 따르면 "메리 셀러스트호는 항해하던 11월 말에 표류하던 꽤나 큰 화물선을 발견했는데, 그 배에 있던 사람들은 병으로 다 죽었고 안에는 금괴가 가득 있었다"는 것이다. 어림잡아도 몇 톤은 돼 보여서 선장과 선원들이 대충 계산하니 1억 5천만 파운드[* 2022년 기준 한국 돈으로 약 2392억원이니 150년 전에는 그야말로 2조원은 되는 엄청난 거액이었다.]가 넘는 엄청난 거액이라 다들 기겁했다. 당연히 그 누구도 신고하자는 소리를 안 했고, 다들 금괴를 나눠 갖고자[* '그냥 금괴만 가지고 오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겠지만 메리 셀러스트호는 선주가 따로 있다. 항구에 오면 화물조사를 하니 금괴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저렇게 엄청난 금괴라면 정밀 조사를 받거나 더 많은 금괴를 숨기지 않았냐는 소리도 나올 만하다.] 메리 셀러스트호에서 내려 그 배를 타고 가기 위해 메리 셀러스트호의 화물인 알코올을 뜯어 소독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화물인 알코올 중 9통은 뜯겨져서 내용물이 비어있었다. 하지만 금괴가 가득 실린 배에 소독만 하고 먹을 것이나 물은 죄다 놔두고 갔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노인은 이 의문에 대해서도 답변했는데 "그 배에도 [[통조림]] 등 먹을 것이 가득 있었고, 물도 밀봉되어서 한동안 견딜 수 있었기에 차라리 메리 셀러스트호를 포기하고 그냥 알 수 없는 일로 사람이 사라진 것으로 대충 꾸미자며 메리 셀러스트호를 놔두고, 항해 도구들과 구명정을 챙겨서 빠져나간 뒤 각자 금괴를 나눠 가지고 흩어졌던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고 하였다.[* 만약 메리 셀러스트호의 식량을 난파선으로 옮겼다면, 당연히 보험회사에서 식량을 챙긴 뒤 배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추측할 수 있기에 현명한 행동이었다.] 선원은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그럼 40년 넘게 당신은 뭘 하고 지냈느냐?"라고 물었다. 노인은 "알 것 없다."라고 답하며 그냥 나갔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가설도 제법 신빙성이 있다. 금괴를 나르던 밀수선도 있었으며, 승조원들이 전염병으로 전멸해 바다 위를 떠돌던 밀수선을 [[프랑스 해군]]이 발견한 사례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니다. * 그 밖에 1953년 북중미 어느 [[무인도]]에서 표류하던 [[프랑스]] 국적 선원들이 섬에서 해골을 발견했는데, 해골의 헐거워진 옷에 꽂힌 이름표에 '벤자민 브리그즈'라는 이름이 쓰여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진짜인지는 누구도 확증할 수 없었고, 진짜라고 해도 그 벤자민 브리그즈인지는 알 수 없다. 그 외에도 식량으로 실었던 빵에 핀 곰팡이가 선원들의 환각을 유발시켰다는 설, [[바르바리 해적]]들에게 습격당했다는 설[* 그러나 바르바리 해적 자체는 19세기 초 [[미국]] 등 서구 열강들의 대대적인 공세와 1830년 프랑스의 [[알제리]] 점령으로 거의 사라진 상태였으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선박 상태가 상당히 깨끗한 편이라 신빙성은 낮다.]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설도 있다. 먹을 것이나 물을 죄다 두고 사라졌으니 외계인이 납치했다는 것이지만 말 그대로 [[SF]] 소설에 불과한 이야기다. 외계인 입장에서도 인간을 납치하려고 지구에 왔으면 인간이 존재하는 게 확실한 육지로 가지 바다를 뒤지고 다닐 이유가 없다. 굳이 찾자면 심심해서 지구에 놀러왔다가 바다에 배가 보이길래 낚시하듯 납치했다는 설 정도가 있다. 이 역시 SF에서 많이 보이는 클리셰이다. 딴 인간들은 땅에서 사는데 얘네는 바다를 떠다니니 육지에 있는 애들이랑 다른 애들인가 하는 의문에 잡아갔다는 괴담도 있다. 1980~1990년대 일본 책자를 중역한 괴담집에서는 이야기가 더 덧붙여진다. 메리 셀러스트호에는 조리하다가 주방 담당이 뭔가 급한 일이 있어 조리하던 도중에 갑자기 놔두고 사라진 것인지, 조리하고 있던 음식이 그대로 주방에 남아있었다는 것. 그리고 면도하다가 급한 일이 있어 나간 듯이 수염이 엉겨붙은 채로 남은 면도날도 욕실에 있었고, 항해일지에는 브리그즈 선장이 급하게 갈겨 쓴 "아내 사라가..."라는 부분이 마지막이었다는 내용이 있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